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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서 군용 구급차 넘어져…의무병 1명 사망·5명 부상
2019-09-15 19:36 사회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군용 구급차가 전복됐습니다.

사고로 병사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함안에서는 술에 취한 경찰간부가 다른 경찰을 때렸다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있고, 도로 위에는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달리던 군용 구급차가 전복된 건 어젯밤 10시 44분쯤.

호흡에 이상이 있는 병사를 태우고 사단 의무대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강경모/기자]
양구 시내 방면으로 가던 군용 구급차는 가드레일을 먼저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옹벽을 들이받고 뒤집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 뒷좌석에 있던 의무병 서모 상병이 숨졌습니다.

또 운전병 등 장병 5명이 다쳤습니다.

군은 정비 불량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군 관계자]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무엇이라고 답변 드릴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제 새벽 경남 함안에선 추석을 맞아 고향에 온 경찰 간부가 또 다른 경찰을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부산경찰 소속 경위 A 씨는 술에 취해 112에 신고한 뒤 출동한 순찰차를 태워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한 경찰관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해자가) 구타한 사실이 없다고 하니까 사실관계를 처음부터 다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함안경찰서는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kkm@donga.com
영상취재:김민석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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