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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고향서 뭉치는 한국-바른미래…‘조국 파면 연대’ 출범
2019-09-16 19:37 정치

조국 법무부 장관의 고향 부산에서는 '조국 파면 연대'가 출범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연대한 것인데, 보수 통합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조로남불 위선정권 부산에서 바로잡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조국 파면 시민연대'를 출범시키며 조 장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매주 공동집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유재중 / 자유한국당 의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의 부당함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파와 시민, 사회 단체들과 함께 파면의 그날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반 조국 연대'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반대했지만 의원들 차원에서 연대가 성사된 겁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둔 통합 행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의원]
"보수연대가 출범한 게 아니라 상식의 연대,양심의 연대, 진실의 연대가 출범한 것입니다."

손 대표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바른정당계 유승민 의원 역시 사안에 따라 한국당과 힘을 합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이나 저희들이나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이 같고 그렇다면 협력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계 인사들이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 10%가 안되면 그만두겠다'는 손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터라 부산시당 간의 연대가 통합의 첫 시작이 될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이준희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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