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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화딱지” vs 박용진 “뒤끝 작렬”…두 사람의 설전
2019-09-16 19:38 정치

여권에서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역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화두인데, 이동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자신을 겨냥한 유시민 이사장을 향해 "뒤끝 작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진의 돌직구쇼)]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상당히 뒤끝이 있으세요? 이 일이 있었는지 꽤 지났는데 굳이 저기 나가셔서 저렇게 뒤끝 작렬 발언을 하시고 보면 거의 척척박사세요."

두 사람의 설전은 지난달 29일 유 이사장이 조 장관 임명 반대 촛불 집회를 비판하면서부터입니다.

박 의원이 유 이사장을 향해 "오버하지 말라"며 촛불 집회를 두둔하자, 유 이사장이 박 의원을 향해 "화딱지가 난다"고 맞받은 것입니다.

[출처 : 유튜브(딴지방송국)]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지난 13일)]
"자기 이미지 개선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소속 정당의 입장을 정확히 대변해야되는 국회의원의 입장으로서는… . 제가 그거 보다 화딱지 났다고요."

유 이사장은 조 장관에 대한 여당 내 다른 목소리로 박 의원과 김해영, 금태섭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김 의원은 조 장관을 비호하는 당을 공개 회의석상에서 비판했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우리가 절대선이다. 너희는 악이다. 그런데 절대선이 존재합니까?"

앞서 금태섭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조 장관 임명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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