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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개월 전 미분양 2기 신도시 ‘완판’으로 반전
2019-09-16 20:08 경제

불과 3개월 전만해도, 파주 운정 같은 2기 신도시에선 미분양이 심각했었는데요,

최근엔 매진되는 아파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뭐가 달라진 걸까요.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분양한 2기 신도시의 한 아파트.

서울과 더 가까운 3기 신도시 발표 영향으로, 일부 세대가 미달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요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생긴 350여개 미분양 물량은,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지 한달 만에 전부 계약됐습니다."

[오병섭 / 분양대행사 총괄본부장]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GTX A 노선 개발 호재가 맞물려 성공적으로 분양됐다고 생각합니다."

GTX A 노선 운정역 개통이 2023년으로 확정되면서, 파주운정신도시의 다른 아파트도 100% 분양된 것입니다.

심지어 미분양관리지역인 인천 검단신도시에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로 인해 분양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던 곳들이, 지난달과 이번달 들어 속속 완판된 겁니다.

[고준석 /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정부에서) 광역교통망도 구축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 지역이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매진된 거죠."

일각에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수도권에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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