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조국 일가 수사 첫 구속…딸도 비공개 검찰 소환
2019-09-17 11:13 뉴스A 라이브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 5촌 조카가 어젯밤 늦게 구속됐습니다.

딸도 어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는데요,

아내 정겸심 교수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솔 기자

[질문1]5촌 조카, 어떤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된 겁니까?

[기사내용]
법원은 어젯밤 10시 50분쯤 조국 법무부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모 씨의 범죄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되는데다,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조 장관의 가족과 친·인척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된 겁니다.

조 씨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데요,

앞서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횡령 및 배임 그리고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와 투자업체로부터 5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고,

관계자들과 입 맞추기를 시도한 혐의입니다.

[질문2] 검찰 수사망이 점점 좁혀져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조 장관의 딸도 검찰에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요?

조 장관의 딸도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요?

네 검찰은 어제 조 장관의 딸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부른 건데요.

검찰은 조 씨의 단국대 의학 논문 작성 과정과 함께, KIST 등 인턴 활동증명서, 동양대 표창장 발급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런 서류들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나 고려대 입시에도 제출됐는지, 이 과정에서 조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검에서 채널A뉴스 권솔입니다.

권솔 기자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김민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