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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 마친 박 전 대통령…“2~3개월 재활 치료 필요”
2019-09-17 19:56 사회

어제 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어깨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순조롭게 끝나 회복 중이지만 재활에만 3개월은 걸린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입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왼쪽 어깨 수술은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정낙균 / 서울성모병원 홍보실장]
"수술은 9시 17분에 시작됐고 순조롭게 진행돼서 10시 30분에 마쳤습니다.”

우선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회전근개가 봉합됐습니다.

또 의료진은 부분 파열된 이두근도 봉합했고, 왼쪽 어깨의 관절망을 이완시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3개월 정도 재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수 / 정형외과 교수]
"재활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재활을 크게 문제가 없을 때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기간은 한 2~3개월 보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통상 왼쪽 어깨를 수술하면 반대쪽 어깨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도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외부인이 통제된 VIP 병실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희 출입 안 되시거든요."

어제 박 전 대통령은 수술을 받기 위해 2년 6개월 만에 구치소에서 나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병원 앞에서 쾌유를 기원하는 침묵집회를 열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추진엽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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