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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안민석 옥중 고소…“법치의 내로남불 바로 잡겠다”
2019-09-17 19:57 사회

그런가하면 수감 중인 최순실 씨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청문회를 본 것이 계기라고 합니다.

공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최순실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안 의원이 수조 원대의 은닉재산이 있다고 주장하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한 겁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2017년,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0억의 100배 정도는 될 수 있거든요. 저는 그 정도로 추정하거든요."

그러면서 고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준길 / 최순실 변호인]
"'사람에 따라서 다른 기준과 판단을 내리는 법치의 내로남불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내로남불을 느꼈다는 겁니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정치인 개인 안민석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반격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씨는 "안 의원부터 고소를 시작한다"고 밝혀 앞으로 다른 인사들도 고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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