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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후임에 ‘폼페이오 사단’ 오브라이언
2019-09-19 07:2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자신의 SNS에 “현재 매우 성공적으로 국무부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로 일하고 있는 로버트 오브라이언을 새로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했습니다. 또 “나는 로버트와 오랫동안 그리고 열심히 일해 왔다. 그는 훌륭하게 직무를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뉴시스
오브라이언 신임 보좌관은 미 육군 예비군 사령부 소령 출신으로 변호사이자 미국 정부 및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일한 국제안보문제 전문가입니다.

그에게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 대응 방안과 북한 비핵화, 베네수엘라 위기 해결책 모색 등 과제가 산적합니다.

백악관에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국외 인질 석방 문제로 협력하는 등 이른바 ‘폼페이오 사단’으로 손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환상적”이라고 평가해 잦은 갈등을 빚은 볼턴 전 보좌관에 비해 손발이 잘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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