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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인턴’ 의혹 한인섭 원장, 외부 접촉 피해…소환 임박
2019-09-20 20:03 사회

조국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 센터 인턴 경력 진위를 조사 중인 검찰이, 당시 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한국형사정책 연구원장의 변호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인섭 원장의 소환 조사가 머지 않았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우면동에 있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12층 원장실입니다.

한인섭 원장의 업무 공간인데, 하루종일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
"한인섭 원장은 이곳 원장실 안에서 머무르며,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습니다.”

원장실은 오늘 새벽 건물을 청소할 때도 청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 원장이 숙박이 가능한 원장실에서 두문불출하며, 검찰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한 원장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출근을 재개한 지난 16일 이후로 줄곧, 자신의 모습을 노출시키지 않으려 최대한 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은, 한 원장의 변호인과 접촉해 소환 조사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관계자]
(변호사가 왔다갔다 해요?) 그건 제가 알 수가 없죠. 제가 누가 누군지 어떻게 알아요.

조 장관 자녀의 인턴 활동 진위와 증명서 발급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한 원장의 검찰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all@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한효준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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