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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중앙지검 현관으로 출입할까…공개소환 검토
2019-09-22 19:06 뉴스A

지금부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과 관련된 검찰 수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조국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검찰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할 때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피의자와 달리 비공개로 소환을 하면 오히려 검찰이 정 교수를 특별 대우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소환을 앞두고 검찰은 오늘 막바지 보강수사에 주력했습니다.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중학교와 관계자 자택에서 추가로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공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주요 피의자와 달리 비공개 소환하면 검찰이 비난 여론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가 소환되면 서울중앙지검 현관 1층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 컴퓨터에서 표창장 위조 시점과 방법을 특정할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또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설립과 경영 전반에 정 교수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회사 관계자 진술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 교수 조사는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도 직결돼 있어 현직 법무부 장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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