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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 여부 밝혀라”…또 나경원 저격한 홍준표, 왜?
2019-09-22 19:23 뉴스A

그런데 자유한국당도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둘러싼 아들 원정출산 의혹 때문인데요.

홍준표 전 대표가 "아들이 이중국적인지 사실을 밝히라"고 압박하자,

나 원대대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김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들 원정출산 의혹에 휘말린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나 원내대표는 말로만 아들이 서울 출생이라고 하지 말고, 이중국적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선 당시 '1억 피부과 논란'까지 거론하며 "조속히 대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이중국적이 아니라고 믿는다"면서도 "한국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원정출산"이라고 적었습니다. 

홍 전 대표가 나 원내대표를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2일에는 조국 장관 임명 등을 막지 못했다며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홍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존재감을 높이려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나 대표는 홍 전 대표의 공세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 대표님 말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친박계가 나 원내대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홍 전 대표를 향해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라고 비판했던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오늘도 자신의 sns에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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