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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홍콩 시위대, 中 오성홍기 단체로 짓밟아
2019-09-23 11:59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홍콩의 반중 시위대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단체로 짓밟는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오성홍기를 불태운 13살 소녀는 체포됐습니다.

시위대가 오성홍기를 바닥에 내던지더니 기차놀이처럼 줄지어 뛰어가며 짓밟습니다.

쇼핑몰 바닥에는 중국을 독일의 나치에 비유하는 '차이나치'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어제 홍콩의 반중 시위대 1천 여명이 쇼핑몰을 점거했는데요. 화웨이, 중국은행 등 친중 기업이나 가게에 몰려가 항의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중국 본토에서는 오성홍기를 내걸고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졌습니다.

중국 지도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10월 1일 국경절 행사를 앞두고, 분위기 조성용으로 벌인 건데요. 건물이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성홍기가 그려진 대형 전광판도 눈에 띕니다.

선전과 톈진시 전체가 거대한 전광판이 된 건데요, 건국 70주년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는게, 주최 측 설명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대선 때 러시아 정부의 도움을 받아 클린턴 후보를 꺾으려 했다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로 고초를 겪었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코미디언 출신 젤렌스키 신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했는데요.

이 때, 내년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후보의 아들을 수사해 달라, 하지 않으면 미국의 군사원조 또한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단 겁니다.

바이든의 아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로비업체를 운영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통화는 완벽한 통화였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건 조 바이든의 거짓말이죠.”

민주당은 탄핵까지 거론하며 대공세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필요하다면 통화 녹취까지 공개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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