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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3의 인턴증명서 발견…조국, 직접 연루 가능성?
2019-09-23 19:33 뉴스A

앞으로 새로운 논란이 될 채널A 단독 보도 전해드립니다.

검찰이 조 장관 자택에서 확보한 컴퓨터 안 하드디스크에서 인턴증명서가 나왔는데,

그동안 보도된 조 장관 딸, 장영표 교수 아들 외에 또 다른 이름의 인턴증명서가 발견됐습니다.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입니다.

백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발견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의 인턴활동 증명서는 모두 3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의 딸 조모 씨, 그리고 조 씨의 한영외고 동기이자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명의의 증명서 외에, 한 장이 더 있었던 겁니다.

당시 한영외고가 아닌 다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검찰은 이 남학생이 조 장관과 친분이 있는 인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조 장관 딸과 한영외고 동기의 '스펙 품앗이' 의혹의 중심에는 부인 정경심 교수가 있었고, 조 장관은 거리를 둬왔습니다.

그런데 조 장관과 직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인물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에 직접 연루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검찰은 한글파일로 작성된 증명서 3장이 2009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고, 양식이 거의 같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서울대 증명서들이 허위로 작성됐거나 위조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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