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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 원포인트 임명…연말보다 빨리 교체될 수도”
2019-09-23 19:36 뉴스A

이렇게 검찰 수사가 조국 장관 본인으로 좁혀지며 조 장관 거취가 여권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일단 물러설 뜻이 없음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널A 취재 결과 조 장관이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당초 연말 교체를 생각하고 임명했는데, 수사가 빨라지면서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말이 여권 핵심관계자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철중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지난 6일)]
"(부인 기소 되면 어떻게 하겠나?)어떤 경우든 저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겠습니다. 제가 가벼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조만간 장관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조 장관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연말 교체를 생각하고 임명했는데 수사 상황에 따라 그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진사퇴가 될지 해임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임명 강행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의 조 장관 수사 착수는 대통령의 임명권에 대한 도전이었다"면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사법 개혁을 위한 '원 포인트' 임명임을 강조했습니다.

개혁 작업을 어느 정도 마치면 물러나겠다는 건데 내년 총선 출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 장관이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선거에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직접 받는 것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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