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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9건’ 확진…강화도서만 ‘5건’
2019-09-27 07:45 경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산 중인 가운데 살처분 대상에 오른 돼지 수만 6만 마리가 넘어섰다. 사진=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건수가 총 9건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7일) 인천 강화군 하점면에서 신고된 의심 사례를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확진된 강화군 석모도 사례와 강화읍 사례 등을 더해 강화도에서만 모두 5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겁니다.

현재 어제 밤 추가로 신고 된 경기 양주시 은현면 사례에 대해선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데 추가로 확진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는 모두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북부 3개 광역시도 안에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어제 정오로 종료될 예정이던 48시간 돼지 이동 중지 명령을 한 차례 더 연장했습니다.

돼지 살처분도 계속 실시되면서 현재 살처분 대상은 총 6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감염경로 파악 역시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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