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 ‘레미제라블’ 5회에서는 장 발장을 잡기 위해 시위대 잠입한 자베르와 코제트가 떠난 뒤 시위에 합류한 마리우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가운데, 28일 토요일 마지막 회에서는 코제트를 위해 마리우스를 찾으러 시위대에 뛰어든 장 발장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국 BBC 드라마 ‘레미제라블’의 6부작은 뮤지컬이 아닌 드라마로 제작되어 원작 및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초 호평과 함께 BBC 채널을 통해 방영되어, 지난 9월 13일부터 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방영되고 있다.

먼저, 27일 금요일 밤 11시에 공개되는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라마르크 장군의 장례식에 맞춰 봉기한 시민들은 바리케이드를 쌓아 올려 군 병력과 대치하고, 자베르 경위는 장 발장을 찾고자 시위대에 잠입하지만 정체가 발각되어 결박 당한다. 한편, 코제트와 마리우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코제트가 자신을 두고 떠났다고 생각한 마리우스는 망연자실한 마음에 시위에 합류한다.

이어, 28일 토요일 밤 11시에 공개되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시위를 진압할 대규모 병력이 조직되고 이 과정에서 마리우스의 친구들을 포함한 수많은 시민이 시위를 통해 목숨을 잃는 한편, 마리우스를 찾아 바리케이드에 도착한 장 발장은 자신을 끈질기게 추적하던 자베르와 마주치게 된다.

한편, ‘레미제라블’에 이어 영국 ITV 드라마 ‘배니티 페어’ 7부작이 10월 11일 금요일 밤 11시부터 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 ‘레미제라블’은 27일 금요일 밤 11시 5회가 방송되고, 내일 밤 11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