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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문화를 전해준 은인”…우호 강조한 한일문화축제
2019-09-28 20:07 국제

한국과 일본 살얼음을 걷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늘 일본 도쿄에서는 두 나라 우호를 강조하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상은 '한국은 은인'..이런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요.

도쿄 김범석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사물놀이에 관객들이 환호하고,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석달 연습한 아리랑을 연주합니다.

[이한결 / 트럼펫 연주자]
"(한국과 일본 모두)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일본 측 참석자들은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가와무라 다케오 /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입니다. 반갑습니다."

신임 국토교통상은 한국인 관광객 감소를 의식한 듯 한국을 '은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카바 가즈요시 / 국토교통상]
"우리 정치인들도 한일 우호를 위해 대화해야 합니다. 한국은 일본에 문화를 전해준 은인의 나라입니다."

현장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일본인들이 몰렸습니다. 한복 체험관에는 80분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후쿠다 요시에 / 회사원]
"서로 다가가 양보할 건 양보하며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sism@donga.com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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