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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단골 레스토랑…‘기형 닭’으로 요리하다 발칵
2019-09-28 21:28 국제

영국 총리도 단골이라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기형이거나 병든 닭으로 요리를 하다 들통이 났습니다.

서아프리카 해안에선 백마리 넘는 돌고래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비좁은 우리 안에 수천 마리의 닭이 갇혀있습니다.

곳곳에서 사체가 발견되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기형 닭'도 보입니다.

영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난도스’에 납품되는 닭들입니다.

[농장 관계자]
"난도스는 보통 이런 사이즈 닭을 가져갑니다."

난도스는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 등이 단골로 유명한데, 문제의 닭을, 무려 1만 마리 넘게 가져다 쓴 걸로 확인됐습니다.

[농장 관계자]
("작은 닭들은 다 난도스로 가나요?")
"네”

난도스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남성 수감자 한 명이 하늘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기다리더니 갑자기 움직입니다.

검은 물건이 바닥에 뚝 떨어지자 주황색 죄수복으로 황급히 덮습니다.

재소자에게 검은 물건을 배달해준 건 다름 아닌 '드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은 한번에 이 물건을 잡지 못해 교도관에 적발됐습니다.

[CNN 리포트]
"교도소 관계자는 마리화나와 휴대전화가 들어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검찰은 재소자가 어떻게 드론을 통해 반입금지 물품을 배달 받았는지 수사 중입니다.

해변가에 죽은 돌고래들이 끝 없이 밀려와 있습니다.

섬 주민들이 돌고래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떼 죽음을 당한 채 발결된 돌고래는 약 130마리.

돌고래 보호 전문단체들은 돌고래들이 방향감각을 잃고 해변으로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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