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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시동 건 안철수·유승민…신당 창당 논의할까
2019-09-30 20:16 뉴스A

바른미래당이 분당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 유승민 전 공동대표들이 독일과 한국에서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달엔 두 사람이 뭔가 정치적으로 결단을 할 분위깁니다.

윤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했다며 사진을 공개한 안철수 전 대표.

다음달 9일에는 독일 출국 1년 여 만에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을 출간합니다.

책에는 정치 재개를 암시한 듯 '다시 출발선에 설 때'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안 전 대표 측 인사들은 조국 장관 관련 검찰 수사 등 국내 상황을 지켜본 뒤 10월 말쯤 귀국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태규 / 바른미래당 의원]
"정치의 어떤 갈등, 이런 모든 부분들이 안 대표가 (정치복귀) 필요성이나 안 대표 스스로 국내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안 전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만든 유승민 전 대표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손학규 대표와 함께 갈 수 없다며 유승민계, 안철수계 의원들이 참여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만든 겁니다.

유 전 대표는 탈당설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개혁 중도보수의 길에 함께 할 세력을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우리가 지금 이대로 갈수는 없다…. 국감 기간중에는 제가 이런 세력들을 규합하는 그런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 전 대표가 귀국하는대로 두 사람이 신당 창당 논의를 시작할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ag.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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