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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뉴스A 주요뉴스
2019-10-03 19:22 뉴스A

1.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법무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청와대 앞으로 장소를 옮겨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초동 촛불집회에 맞선 세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2. 집회가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진 공간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김진 / 기자]
"갇혔어 갇혔어. 경찰도 갇히고 나도 갇히고."

지하철역은 몰려든 인파로 출입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카페와 식당도 가득찼습니다. 통화량이 몰리면서 휴대폰 통신도 불안정했습니다.

3. 검찰이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비공개 소환한 뒤 8시간 만에 돌려보냈습니다. 정 교수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야당은 '황제 소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4. 태풍 '미탁'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주택과 학교, 도로 2천 곳 이상이 무너지거나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바이러스의 북한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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