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집회 간 황교안 “문 대통령,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
2019-10-03 19:28 뉴스A

광화문에 이렇게 많이 모인건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장관 지지 집회에 대한 반작용의 성격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단에 오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장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까지 겨냥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저는 대통령이 도대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조국에 배후가 있다는 거예요. 진짜 주범 누굴까요!"

나경원 원내대표은 세 과시를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늘 화나서 이 자리에 나오셨죠? 여러분 한 번 보십시오. 이 광화문, 서초동 대검찰청 그 도로보다 훨씬 넓습니다. 그들이 200만이면 우리는 오늘 2000만은 왔겠습니다 여러분!"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등이 참여한 범국민투쟁본부 집회는 국민탄핵 결정문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대통령 문재인의 직무 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오늘 심판한다. "

[오세훈 / 전 서울시장]
"파면하라! 여러분 파면해서 하야시키려면 어떻게 해야됩니까! 뭉쳐야 합니다."

숭례문 앞에서 집회를 가진 우리공화당은 문재인 정권을 촛불쿠데타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원진 / 우리공화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을 찬탈해버린 권력을 찬탈해버린 촛불쿠데타 세력, 권력 찬탈자 문재인 정권 몰아내자!"

정치인 외에도 부산대 학생, 다둥이 엄마 등이 연단에 올라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박형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