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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조사 영상녹화…‘과잉수사 논란’ 차단
2019-10-03 19:50 뉴스A

오늘 정경심 교수에 대한 8시간 조사를 검찰은 모두 영상 녹화했습니다.

강압수사 논란을 피하기 위한 증거를 남긴거라는데, 오늘 검찰청 내부 상황을 김철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정경심 교수 조사 과정을 전부 영상녹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교수는 변호인이 입회한 상태에서 검사와 마주보고 앉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이 이 과정을 녹화한 건 과잉 수사와 인권 침해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검찰 내부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나 인권침해 논란이 예상될 때 영상 녹화를 하게 돼있습니다.

정 교수 자택 압수수색 때 짜장면을 배달해 먹었다거나 조 장관 부인과 딸만 집안에 있었다는 여권의 주장에, 검찰은 적극 반박해왔습니다.

오늘 검찰청 안에서의 정 교수 조사 과정을 두고도 공정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보고,

객관적 증거를 남겨둔 겁니다.

정 교수는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건강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청사 주변에 구급차를 준비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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