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시계가 늦가을로 건너뛴 듯 합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14도로 무척 싸늘합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춥습니다.

외출할 때는 외투 꼭 챙기셔야 합니다.

낮 기온은 조금 오르지만, 찬바람이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겠습니다.

수요일 아침은 대부분 지역에서 한자릿수로 출발합니다. 서울은 8도까지 뚝 떨어지고, 내륙 산간 지역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괌 북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하고 크게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에는 오키나와 동쪽 해상까지 올라올 텐데, 우리나라의 영향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혈압 관리도 중요합니다.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되도록 야외 운동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