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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그린펀드서 15억 행방불명…조국 부부, 탈법적 거래”
2019-10-08 19:40 사회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조국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고 비판했다가 내부 비판에 직면해 자리에서 물러났지요.

그가 “사모펀드는 포장”일 뿐이라며 본질은 조 장관 일가의 횡령, 배임 커넥션이라고 심각한 문제의 일부를 밝혔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사공성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인터넷 방송에서 조국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을 한 마디로 정의했습니다.

[김경율 /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조○○ 씨(조국 장관 5촌 조카)와 정경심 교수가 탈법적 거래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다는 동일한 이해관계를 가진 그런 사건이다."

펀드 자금의 횡령이 의심된다며, 코링크가 운영한 '그린 펀드'를 지목했습니다.

제약·화장품업체 바이오 리더스의 투자를 받아 만든 '그린펀드' 자금 중 15억 원이 코링크가 통신장비업체 태영웨이브에 투자한 뒤 사라져버렸다고 했습니다.

[김경율 /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바이오리더스가 (그린펀드에) 15억을 투자했어요. 그린펀드가 태영웨이브에 또 투자했어요. 15억을. 봤더니 돈이 없어졌어요."

김 전 위원장은 바이오리더스가 사라진 15억 원의 행방을 묻는 공문을 코링크에 여러 차례 보냈고, 이 사실이 정경심 교수에게
낱낱이 보고된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인드 펀드라 투자처를 몰랐다는 조국 장관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경율 /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조국 장관이) 청문회 과정에서 '이러이러해서 나는 알 수 없었다'고 '어디에 투자됐는지도 알 수 없었다' 이런 것들이 다 거짓인 것으로 문서로 지금 다 드러났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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