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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반정부 시위’ 격화…대통령은 지방으로 피신
2019-10-09 20:13 뉴스A

남미 에콰도르가 반정부 시위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화성연쇄 살인사건 이춘재에 버금가는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시위대가 도심 곳곳에 불을 지릅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고, 도로 곳곳엔 군인들까지 보입니다.

에콰도르 정부가 유류 보조금을 폐지하자 반정부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결국 수도 키토는 극심한 혼란에 빠지면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도 390킬로미터 떨어진 과야킬로 정부 기능을 이전하며 피신했습니다.

[레닌 모레노 / 에콰도르 대통령]
"우리는 유류 보조금을 없애 돈 낭비를 하지 않을 겁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최근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은 뒤 긴축 정책에 따라 유류 보조금을 폐지했습니다.

그러자 유가가 2배 가까이 치솟았고, 주민들의 불만은 폭발했습니다.

눈동자 색깔부터 머리카락 색깔까지 잘 묘사된 초상화들.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새뮤얼 리틀이 직접 그린 희생자들의 모습입니다.

당초 마약 혐의로 체포된 리틀은 지난 30여 년 동안 93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새뮤얼 리틀 / 미 연쇄살인범]
”그녀의 다리를 붙잡아서 물속에 넣었습니다. 내가 익사시킨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리틀은 자신의 범행은 물론 희생자들의 키와 몸무게까지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새뮤얼 리틀 / 미 연쇄살인범]
"(희생자가) 뻐드렁니였어요.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었어요.”

미 연방수사국 FBI는 리틀이 자백한 범행 중 50건 이상을 사실로 밝혀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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