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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비판한 야권…“싹수 없는 입진보”·“우주 최강 궤변”
2019-10-13 19:37 정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입을 열때마다 논란의 핵이 되고 있죠.

조국장관의 흑기사를 자처한 유 이사장에 대해 "싹수 없는 입진보" "우주 최강 궤변" 등 야권의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지난 9일)]
"제가 사장이면요. 다 보직해임이에요. 양승동 (KBS) 사장님이 빨리 한시간 짜리 (인터뷰)영상을 보시라고 (여러군데 얘기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이 KBS와 검찰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후 KBS가 자사 기자를 조사하려 하자, 야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유 이사장을 통해 청와대가 보도지침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kbs 사장 위에 kbs 이사장이 있는 게 아니라 유시민 이사장 있는 것 같습니다. "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싹수없는 '입진보'에 바가지 쓴 KBS."

한국당은 유 이사장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양승동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어제 유 이사장이 "검찰에게 조국 장관 부부의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우주 최강 궤변"이라고도 맞받았습니다.

하 의원은 수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조직적인 수사방해 때문"이라며 "유 이사장도 포함된다"라고 비꼬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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