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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vs 서울역…조국 사퇴에도 19일 장외집회 재개
2019-10-15 20:15 사회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하면서 매주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렸던 집회는 이제 끝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 전 장관 찬반 진영 모두 토요일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검찰개혁 요구 집회는 '최후 통첩'을 주제로 했습니다.

[현장음]
"최후 통첩! 검찰 개혁!"

당시 주최 측은 "언제든 다시 모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잠정적으로 추가 집회는 열지 않는다고 선언 했습니다.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주최 측은 오는 토요일 다시 장외집회를 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집회 장소는 서초동 대검찰청 주변 대신 여의도 국회 앞으로 정해졌습니다.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올라있는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일부 친정부 성향 단체는 이날도 서초역 근처에서 '검찰개혁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개천절과 한글날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던 장외 집회도 같은 날 열립니다.

광화문 일대에선 자유한국당 주최로, 서울역 일대에선 우리공화당과 보수 단체 주최로 장외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조국 장관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묻고, 정부 정책 전반의 변화를 요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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