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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원정 승리…베트남 언론 “박항서는 다르다”
2019-10-16 20:53 뉴스A

우리와 달리,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인도네시아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요.

20년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베트남을 다시 들끓게 했습니다.

경기장 앞에 군인과 경찰이 배치돼있습니다.

웬일일까 했는데, 홈팀 인도네시아 팬들이네요.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합니다.

불꽃도 피어오르고요, 다소 공격적인 모습입니다.

경기장 안도 마찬가지. 시작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않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베트남은 시작부터 맹공을 펼쳤는데요 헤딩과 헤딩으로 연결된 공으로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관중석은 물론 아수라장이됐는데요. 물건을 던지고, 심지어 불까지 지릅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기죽지 않았는데요. 멋진 드리블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긴 스루 패스를 연결해, 추가득점까지 시원하게 뽑아 냅니다.

3대1 완승. 인도네시아 원정경기에서 20년 만에 얻은 승리였습니다.

박감독이 또 하나의 징크스도 깨뜨리자, 언론은 "박항서는 역시 다르다"고 극찬했는데요.

하노이 등 대도시에서도 팬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와 박항서를 연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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