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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6차조사 후 귀가…조서 열람 못 마쳐
2019-10-17 07:29 사회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시스

어제(1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1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여섯 번째 조사를 받은 정 교수가 오늘(17일) 자정 무렵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제 조사에서 작성된 피의자 신문 조서의 열람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교수는 조서 열람을 이유로 한 차례 이상 검찰에 더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4일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접한 뒤 귀가한 정 교수는 최근 뇌종양,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에 제출한 입원확인서에서 의사의 이름, 직인 등 핵심정보가 빠져있고 진료과가 정형외과여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정 교수 측에 입원확인서 발급기관과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정 교수의 변호인은 “병원 이름을 공개하면 해당 병원이 피해를 보고, 정형외과는 여러 협진과 중 한 곳”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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