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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文 최측근 ‘3철’?…조국 후임에 전해철 급부상
2019-10-18 19:50 뉴스A

청와대는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이 한창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 조국 전 장관의 후임자로 그 못지않은 대통령의 최측근 전해철 의원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내가 믿을 사람을 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검토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 개혁을 포함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하고 그런 과정에서 제가 해야될 역할이라면 제가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전 의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3철'로 불립니다.

친문 그룹에서 전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내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전체적으로 국회 내에서 보면 전해철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적임이다, 이렇게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만이 알지 않겠느냐”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민변 출신으로 개혁 성향이 강하고, 현역 의원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비교적 쉽다는 점에서 청와대에서도 우선 검토 대상입니다.

다만 청와대의 정식 인사검증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검증과정에서 예상치 않은 문제가 드러날 경우 다른 후보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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