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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 “정치의식 부족”…김진태 “손흥민이 무슨 죄?”
2019-10-18 20:03 정치

"너무 거칠었고, 욕설도 심했다"

평양에서 축구경기를 치르고 온 손흥민 선수가 이렇게 말했죠.

여기에 비난 댓글이 붙자 국감장에서도 논란이 일었는데, 김진태 의원은 고향 후배라며 손흥민을 감싸기도 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른 손흥민 선수의 이름이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장에 등장합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손흥민 선수가 무슨 죄입니까? 얼마나 중압감을 느꼈겠어요. 김일성 경기장 텅 빈 곳에서."

"너무 거칠었고, 욕설도 심했다"고 밝힌 손흥민 선수에게 여권 성향 누리꾼들이 비난을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오자마자 무슨 문파 누리꾼들이 달라 붙어서 축구만 잘하지 정치의식이 부족하다?"

[노형욱 / 국무조정실장]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 선수에게 "축구만 하느라 사회적 문제 교육은 못받았나보다"라며 "북한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야 공동올림픽에 도움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4월에 한국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야당은 중계료 계약금 3억 4천만 원을 지불하고도 중계를 못한 KBS에 대해 전체 영상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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