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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 연예뉴스 댓글 폐지…‘제2의 설리’ 없어질까
2019-10-25 20:06 사회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이후 악성 댓글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포털 다음과 최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먼저 나섰습니다.

어떤 대책을 내놨는지 안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악성 댓글, 이른바 악플에 많이 시달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대형 포털 다음이 연예뉴스 댓글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에서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를 이달말까지 폐지하고, 인물 검색할 때 뜨는 관련 검색어도 올해 안에 없애기로 했습니다.

또 메신저 카카오톡에서는 '실시간 이슈'코너를 삭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날 발표 직후인 오후 1시부터 카카오톡에서 '실시간 이슈'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댓글 폐지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다만 댓글 문화가 거기에 따라주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향후에 보완해 나간다면, 순기능으로 댓글 창을 부활할 수 있지 않을까"

카카오의 이번 대책이 '제2의 설리'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 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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