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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조영웅 바일스 공중제비 시구…원조는 나야 나!
2019-10-25 20:27 스포츠

네. 김태욱 아나운서 수고했습니다.

야구에서 뺴놓을 수 없는 재미가 바로 시구인데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미국의 체조영웅 바일스가 공중제비 시구를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2년 전에 시구를 한 적이 있는데요. 몸따로 마음따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시구의 묘미를 염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여러분 함께 보시죠.

[리포트]
월드시리즈 2차전.

시구를 위해 미국의 체조여왕 바일스가 그라운드에 섭니다.

바로 공을 던지는가 싶더니 그 자리에서 공중을 한 바퀴 돈 뒤 시구를 합니다.

실제 체조에 사용되는 자신의 고난도 기술을 직접 시구에 활용한 겁니다.

이런 화려한 이색 시구의 원조는 바로 한국.

'신수지'는 체조요정답게 '백 일루전'동작을 선보여 전세계에 화제가 됐고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 '태미'는 공중돌려차기 동작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현장음]
"어우, 어!"

개가 포수자리에 앉아 날아오는 공을 날렵하게 받는 진기한 시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한국시리즈에선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야구선수를 꿈꾸는 문채원 양이 시구를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빼놓을 수 없는 감초가 된 색다른 시구의 세계.

올 가을도 재미와 감동을 주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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