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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국→정경심, 코링크 투자한 날 5천만 원 또 송금
2019-10-28 19:29 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 관련 단독 뉴스로 시작합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 구속 이후 조 전 장관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차명으로 헐값에 WFM 주식을 살 때 조 전 장관 계좌에서 5천만 원이 빠져 나간 사실 보도해드렸었지요.

검찰이 그와 별개로 조 전 장관 계좌에서 한 차례 더 5천만 원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총 1억 원이 흘러간 셈입니다.

먼저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돈이 '조국 가족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가 사모펀드에 14억 원이 넘는 가족 돈을 투자한 것과 별개로, 펀드 운용사 코링크PE에 5억 원을 차명으로 투자한 날.

조 전 장관의 계좌에서 정 교수 계좌로 5천만 원가량의 돈이 이체된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지난달 2일)]
"저는 민정수석 시절부터 최근 임명 내정되기 전까지 코링크가 뭔지 자체를, 사모펀드라는 것이 뭔지도 잘 모르던 사람입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가 지난해 1월 펀드 투자사 WFM 주식을 차명으로 사들인 날에도, 조 전 장관이 청와대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5천만 원을 정 교수 계좌로 이체한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돈이 펀드 운용사와 투자사에 모두 조 전 장관의 돈이 들어간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지난달 2일)]
"(돈을) 투자한 제 처의 경우도 이게 코링크에 들어가니 마니 어느 투자(사)로 가니 자체를 들은 바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조 전 장관의 주장과 달리,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돈거래와 함께 투자 과정을 긴밀하게 공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채널A는 조 전 장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권솔 기자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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