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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형 독감 유행할 듯…11월까지 예방접종 하세요
2019-10-28 20:22 뉴스A

매년 전 세계 인구의 10%가 앓는 감염병, 바로 독감입니다.

올해는 그 중 특히 A형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습니다.

A형 독감은 가장 전염성이 강해 꼭 예방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증상과 예방법, 이다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린이 환자로 북적이는 서울의 내과 병원.

겨울을 앞두고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독감이 가장 걱정입니다.

[김상오 / 서울 성북구]
"부모도 한 명이 독감에 걸리면 아이들이 옮을 수 있어서 모든 가족이 맞고 있습니다."

[강분희 / 서울 성북구]
"제가 당뇨도 있고 혈압도 있고 여러가지 병이 있으니까 면역이 떨어져 독감에 걸리면 오래가고 위험하니까"

독감은 감기와 달리 호흡기 증상보다 고열, 근육통 같은 전신증상이 두드러지고 세균성 폐렴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올해 유행 독감은 A형 독감으로 B형이나 C형보다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도 강합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선 예방접종이 최선입니다.

백신은 3종류의 독감 유형을 예방하는 3가와 B형 독감 유형 1종류를 추가로 예방하는 4가로 구분됩니다.

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3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은 늦어도 11월 안에 하는 게 좋습니다.

[조기혜 / 소아과 전문의]
"독감 유행하기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한 뒤 항체가 유효하게 증가하는 기간을 고려했을 때"

건강한 성인이라면 백신을 맞은 뒤 70~90% 수준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접종으로 예방효과가 평생 지속되는 것도 아닌만큼 매년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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