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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 1호부터 헛스윙…황교안 리더십 ‘흔들’
2019-10-31 19:40 뉴스A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오늘 첫 번째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자리에 영입 인재 1호는 없었고, 황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버럭하고 말았습니다.

이어서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은 경제, 청년, 여성 분야 전문가 8명을 영입 인사로 발표했습니다.

1차 영입 명단에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결국 빠졌습니다.

박 전 대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입당 보류가 자질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관병 갑질 논란은 해명이 됐지만 젋은층의 부정적 의견이 여전히 있어 스스로 1차 영입 대상에서 빠졌다는 겁니다.

박 전 대장은 "12월 마지막 인재 영입 발표 때 입당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장을 영입한 당사자가 황 대표라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신상진 / 자유한국당 의원(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작은 문제들이 쌓여서 결국은 당 운영에, 대표의 리더십에 흠이 가지 않을까."

황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리더십이 상처받았다는 지적에 발끈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뒤에서 한 인사가 이랬다. 한 인사가 누군지 얘기하시면서 하세요. 그걸 리더십에 상처라고 하면 저에게 남아있는 리더십이 없을 것입니다."

박 전 대장이 1호 영입 인사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더 커지자, 한국당은 영입 인사에 1호, 2호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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