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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돌아왔다’…이영애·김희애 스크린 대결
2019-11-05 20:20 문화

이번 가을 관록의 여배우들이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스릴러와 멜로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낼 이영애와 김희애의 복귀작을 이현용 기자가 먼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영화 '나를 찾아줘' 중]
"아이를 찾으러 왔어요. 어딨어요? (누구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낯선 곳으로 향한 엄마.

하지만 경찰은 경계하고, 마을 사람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진실을 찾을 수 있을지 긴장감이 높아갑니다.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습니다.

2005년 미모의 전과자를 연기한 '친절한 금자씨' 이후 두 아이의 엄마로 지냈지만,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이영애 / 배우]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엊그제 일 같기도 하고 여러 만감이 교차합니다. 일단 기쁘고요."

[영화 '윤희에게' 중]
"새봄! (응) 너도 알다시피 여기 엄마 옛 친구가 살아."

고등학생 딸이 우연히 엄마의 첫사랑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 여행.

영화 '러브레터' 속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순수했던 옛 사랑의 기억을 살려냅니다.

첫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윤희를 연기한 김희해는, 스크린을 통해 후배 이영애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김희애 / 배우]
"여성 더군다나 연륜 있는 여성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자리매김, 계기가 될 수 있는…"

미모의 CF스타에서 중견 여배우로 성장한 두 사람의 연기 대결에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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