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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빌려와라” 항의 후…사고 해역에 ‘광양함’ 투입
2019-11-06 19:34 뉴스A

해군이 추락사고 해역에 해상구조함 광양함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장관을 향해 수색장비를 일본에서라도 빌려 오라고 항의한지 하루 만입니다.

계속해서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 3천5백 톤급 해상구조함 광양함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청해진함의 자동 함정위치 유지장치가 고장 나 수색이 중단되자

실종자 가족들의 항의가 빗발친 지 하루 만입니다.

[실종자 가족]
"다른 나라에서 그런 장비를 지원받을 수는 없나요?" 일본은 가깝잖아요."

이 때문에 해군은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광양함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광양함은 수중무인탐사기를 활용해 수중 탐색에 집중합니다.

또 함선 21척과 항공기 6대, 잠수사 117명을 동원해 실종자 찾기에 주력합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
"청해진함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고, 구조를 위해서 (광양함이) 간다고 보시면 되고요."

독도 해역에는 90개의 수중 암초가 있는 만큼, 암초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이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편, 사고 발생 6일 만에 수습된 세 번째 실종자는 독도에서 어로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김건영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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