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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전기차’ 시장…자동차 업계 경쟁 치열
2019-11-08 21:45 뉴스A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보조금 혜택도 큰 전기차가 각광을 받으면서, 고급 외제차들도 폼 나는 전기차를 국내에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날렵한 차체를 가진 스포츠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입니다.

[홀가 게어만 / 포르쉐코리아 대표]
"(한국은) 많은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요도 많기 때문에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 "

기존 전기차보다 전압이 두 배 높은 타이칸은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0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2억원 대에 출시된 이 모델은 내년 하반기 국내에 시판될 계획입니다.

2019년을 아예 전기차의 해로 선언한 수입차 1위 벤츠는 지난달, 첫 전기차를 국내에 내놨습니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4년 만에 30배 정도 성장하자,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시장 선점에 나선 겁니다.

아이오닉, 코나에 이어 2025년까지 전기차 7종을 내놓을 예정인 현대차는 미래차 철학을 밝히며 경쟁 채비에 나섰습니다.

[정의선 /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현대차는 보다 넓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를 위해 이동수단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려면 충전소 설치와 보조금 혜택 외에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전기차 전용 충전기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를 많이 완화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ring@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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