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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경심 내일 추가 기소할 듯…조국 소환 ‘초읽기’
2019-11-10 12:25 사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오늘 검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는데,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일 구속 기간이 만료돼 재판에 넘겨지는데요, 마지막까지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솔 기자!

[질문1]정경심 교수는 구속된 이후 몇 번 조사를 받았습니까?

[리포트]
정 교수는 검찰에 구속된 뒤 6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 중 2차례는 정 교수가 조사 중단을 요청해서 조기에 종료됐습니다.

구속기간 20일이 끝나는 날이 내일인데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죠.

검찰은 추가 조사를 하지 못하고 내일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질문2]조국 전 장관은 언제쯤 조사합니까?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은 이번 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와 함께 2차전지 업체 WFM 주식을 차명으로 헐값에 사들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 계좌에서 정 교수 계좌로 5천만 원이 이체된 흔적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에 조 전 장관이 개입했는지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인권법센터 직원과 증명서 발급을 논의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 계좌와 서울대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권솔 기자 kwonsol@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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