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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험지 출마 첫 영입…한국당은 ‘보수통합’ 삐걱
2019-11-13 11:2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취약 지역에 출마할 험지 출마자들의 입당식을 엽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윤수민 기자, 상당히 이른 총선 출마자 발표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당선자를 낸 적 없는 험지에서 출마자들이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대대적인 입당식과 환영식을 통해 험지 출마자 띄우기에 나서는데요.

구체적인 명단을 보시면요.

경기 이천엔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도전장을 냅니다.

충남 홍성·예산에는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경남 사천에는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출마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들은 자발적인 입당일 뿐 인재영입 1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민주당은 경제·외교 전문가와 2030세대 출마자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발표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질문2. 자유한국당에선 총선을 앞두고 통합 논의가 한창인데, 논의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한국당에선 보수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의원을 통합추진단장으로 선임한 것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비박계인 권성동 의원은 원유철 의원의 자격을 문제 삼았고요.

원유철 의원은 "보수통합 소명을 잘 이뤄내라는 충정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중진인 정우택 의원은 원 의원을 공개 지지하면서, 보수대통합에는 유승민계 영입 뿐 아니라 우리공화당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당내 상황이 복잡한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패스트트랙 출동' 관련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나 대표는 "정당한 저항권"이었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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