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영화 홍보영상이 가짜뉴스?!
[채널A] 2019-11-13 17:0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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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홍보영상이 가짜뉴스?!
요즘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신의 한수'의 한 장면입니다.

영화 예고편이 이렇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요. 희한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가짜뉴스다" "가짜뉴스는 이제 그만!"
"가짜뉴스는 싫어요!"

그러자, 또 다른 댓글에선 "어째서 영화에 가짜뉴스 댓글이 달리냐"며 매크로를 돌리는 것 아니냐는 말도 올라왔습니다.

'신의 한수'는 보수 성향의 한 유튜브 방송 이름이기도 한데요.

이 방송을 공격하는 듯한 댓글이 동명의 영화 홍보영상에도 붙은 겁니다.

영상을 제대로 보고 댓글을 달았다면 헷갈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동 댓글 프로그램이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수성향 유튜버들은 광고를 제한하는 의미의 '노란딱지'가 유독 정부를 비판하는 우파 유튜버에 자주 붙는다고 의심하며 강력 반발해 왔습니다.

30만 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이언주 의원도 동참했습니다.

[이언주 / 무소속 의원 (지난 8일)]
우리의 유일한 탈출구인, 유일한 해방구인 이 유튜브에서 엉뚱한 노란딱지 정책을 마구 시행함으로써 우리의 경쟁을 제한하고 우리를 탄압하고 우리의 언론 표현의 자유를 다시 또 한 번 억압하는 데 첨병이 되는 일을 제발 거두어주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상의 신고제도를 악용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특정 방송을 덮어놓고 조직적으로 비판하는 움직임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2. '이재명 구하기' 총력전?

문희상 국회의장이 귀여운 돼지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많은 돼지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어제 국회에 마련된 행사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어제)
"네. <돼지> 문제에 관해서 <돼지>가 앞장서야 <되지>?
(하하하)

돼지의 살상을 더 이상, '종족 보전'상 참을 수가 없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동족 살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사명감에 차서…"

[이재명 / 경기도지사] (어제)
"아니 그렇게 살신성인 하시면 어떡해요."

어, 그런데요. 이 자리에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눈에 띄죠.

자세히 보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까지 많이 참석해 있는데요.

국회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 당 대표와 국회의장까지 함께 한 건 흔한 일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이재명 / 경기도 지사](어제)
"당 대표님께서 한돈 농가 걱정해서 이런 자리 마련해주셨는데 감사드리죠."

(Q. 최근 양정철 원장, 전해철 의원과의 저녁 자리는?)
"일부의 <오해 때문에 원팀 정신이 훼손>되고 있어서 중요한 정치 행사도 앞둔 마당에 국민들을 위해 손잡고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이재명 구하기라는 평가도 있는데?)
"재판이라고 하는 건 법과 상식에 따라 순리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영향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죽은 것도 아닌데 (저를) 구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최근 이재명 지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박광온, 김진표 의원 등 민주당 친문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1심 '무죄' 판결이 2심에서 뒤집혀 현재 대법원 최종심만 남긴 가운데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원혜영 안민석 의원 등은 탄원서를 제출하며 '이재명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비문 지지층을 끌어안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3. 원유철 단장에 '시끌시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 홍보위원들에 임명장을 주고 있습니다.

홍보 위원회는 박창식 전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모두 3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한국당 홍보위원회 임명장 수여'

[현장음]
"사진 촬영 하겠습니다. 임명장 바로 들어주시고요. 뒤집어졌네요 바로 들어주세요."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거 다 홍보를 위한 거예요." (아하하하)

한국당은 어제 권성동 의원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시끄럽습니다.

비박계인 권 의원이 "통합추진단장으로 원유철 의원은 안 된다"고 했고 원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지난 두 달 동안 유승민 의원 측과 소통해온 것을 강조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원유철 의원은 변혁 쪽에서 원했다"는 황교안 대표 얘기가 보도되자 변혁 측에서 "그런 적 없다"고 즉각 부인하면서 통합 주체 간 이견이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Q.변혁에선 그런 적 없다는 식으로 반박이 나왔거든요.)
"뭐 그건 반박이라기보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통합을 위해 가겠습니다.

Q. 당내 반발 있는데 원유철 단장 유지하나?
"여러 의견들이 있겠죠. 모든 것을 덮고가자는 게 통합 아닙니까? 그런 것들 다 넘어가자는 게 통합 아닙니까?"

유승민 의원 측에선, 앞서 제안했던 보수재건 3대 원칙에 대해 아직 황교안 대표가 확답하지 않는 등 적극적 움직임이 없는 것에 대해 비판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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