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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생각차 컸다…연말까지 결판?
2019-11-15 19:31 뉴스A

이에 앞서 한미 국방부 장관은 연례 안보회의를 가졌습니다.

또 다른 최대 이슈 방위비 분담금을 논의 했습니다.

저희 채널에이 취재 결과 양 측이 생각하고 있는 분담금 차이는 이렇게 3조원이 넘습니다.

미국은 협상 타결 시한까지 못박으며 압박했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국방부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을 두고 연례 안보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증액을 전제로 협상 시한을 연말로 못 박았지만,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두루뭉술 넘어갑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부 장관]
"연말까지 대한민국의 분담금이 늘어난 상태로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담금이 책정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같이 서로 공감하고 거기에 대한 부분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이 노골적으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자 정 장관이 말을 돌립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부 장관]
"대한민국은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있습니다. 더 부담을 해야 합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정말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윈윈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갈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미국은 5조 4800억 원에서 5조 8000억원 사이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2조 원 정도를 최대치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주 서울에서 3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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