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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워너원까지…‘프로듀스’ 전 시리즈 조작 정황
2019-11-15 20:26 뉴스A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1, 2에서도 조작 정황이 확인되면서,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와 워너원도 프로듀스 게이트에 휩싸였습니다.

팬들과 탈락 연습생들의 진상 규명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픽미 픽미"
"나야 나"
"내꺼야"
"지마"

네 차례 시즌에 걸쳐 진행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그룹은 순서대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입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시즌의 투표 조작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에서도 투표 결과가 조작된 정황을 확인하면서 이른바 프로듀스 게이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아이즈원이 앨범 발매를 연기하면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엑스원도 내일 예정됐던 행사를 오늘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는 점을 공식화했습니다.

첫 프로듀스 출신 아이돌로 시한부 활동을 마친 아이오아이는 켬백설이 유력하게 제기됐지만 순위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결합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프로듀스 시즌 1과 2의 팬들은 자체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생방송 투표 결과 원본 데이터 공개와 함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고, 시즌2에 출연했다 탈락한 연습생도 피해자를 자처하며 처벌을 촉구한 상황.

경찰은 구속된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 말고도 CJ ENM 고위관계자 연관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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