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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이사한 임종석, 불출마 넘어 갑자기 “정계은퇴”
2019-11-17 19:32 뉴스A

지금부터 정치인 두명의 총선 불출마 선언 소식 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올해 1월 청와대를 나온 뒤 종로구로 주소를 옮기며 종로 출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갑자기,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제도권 정치를 떠나고 싶다”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임종석 전 실장의 갑작스런 정계은퇴 배경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불출마를 넘어 정계은퇴까지 선언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 올린 SNS 글에서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적었습니다.

임 전 실장 측은 불출마를 포함해 사실상 정계은퇴선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활동과 관련해서는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면서 "그 일을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14년 자신이 설립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만 34세의 나이로 국회에 입성한 임 전 실장은 16, 17대 국회의원을 했고,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으며 대통령의 '최측근'이 됐습니다.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월)]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떠날 때가 되니깐 부족했던 기억만 가득합니다."

올해 1월 청와대를 나온 뒤에는 종로구 평창동으로 주소를 옮기며 종로 출마를 준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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