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 인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에 불이 나 선원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높은 파도와 강풍 때문에 수색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2. 검찰이 정경심 교수의 컴퓨터에서 '주식 투자 리스트'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년 가까이 정 교수가 직접 작성한 리스트에는 목표 수익금액까지 담겼습니다. 검찰은 조국 전 법무장관이 투자 과정에 관여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3.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다주택자가 한 해 전보다 7만 가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없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어제 새벽 예멘 서해에서 우리 국민 2명을 비롯해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5. 홍콩 시위대의 최후 보루였던 홍콩 이공대 캠퍼스가 경찰에 함락됐습니다. 전쟁터로 변한 캠퍼스에는 시위대 백여 명이 남아 저항하고 있습니다.

6. 3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에 이어 친구까지 공범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들은 20일 가까이 아이를 폭행하고도 119에는 아이가 넘어졌다고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