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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실종 선원 11명 밤샘 수색…추가 발견자 없어
2019-11-20 12:05 사회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대성호' 화재 사고 소식입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진행됐지만 안타깝게도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정서 기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진척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해경과 군, 민관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 구조팀은 밤사이 함선 18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야간 조명탄도 160발 이상 사용하면서 수색했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 합동구조대는 경비함정과 관공선 등 27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데요,

다행히 오후부터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실종자 수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성호 인양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오후 중 선미 부분을 우선 인양한다는 계획인데요,

대성호의 파손된 부위를 인양하면 추가 정밀 수색을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성혁 해수부장관은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빠른 시간 내에 수색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했는데요, 가족들은 해경 선박을 이용해 사고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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