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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막판까지 협상…日 답변 기다리는 중
2019-11-22 11:04 뉴스A 라이브

종료까지 이제 13시간을 남겨둔 지소미아가 이대로 종료된다면 한일관계는 물론 한미관계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1] 김윤정 기자, 지소미아 종료 여부 결정이 난 게 있습니까?

[리포트]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건 아닙니다.

종료 시점인 오늘 자정까지 일본과 협상을 계속 한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일본 측에 우리 정부의 최종안을 보내고 현재 일본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풀지 않으면 지소미아는 종료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조금이라도 전향적인 태도만 보이면 뭔가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건데요.

실제 청와대와 정부 고위인사들이 마지막까지 일본, 미국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일본의 별다른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2] 지소미아가 종료된다면 우리는 어떤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까?

네,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후폭풍 차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일관계는 물론 한미관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어제 NSC 회의에서도 지소미아 종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미 관계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어젯밤 강경화 장관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기존의 한미일 3국 정보공유약정, TISA를 통해 일본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데요. 이 TISA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jyj@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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