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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9시간 반 만에 귀가…이번에도 ‘진술 거부’
2019-11-22 12:10 뉴스A 라이브

검찰이 어제 조국 전 장관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슷한 시각 동시에 불러 조사를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백승우 기자, 조 전 장관은 두 번째 검찰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했습니까?

[리포트]
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어제 검찰조사에서도 답변을 거부했는데요.

조 전 장관 변호인은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WFM 주식 차명 거래 등 사모펀드 부분에 대한 조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정 교수가 주식을 거래한 날 조 전 장관이 수천만 원을 이체했던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조사는 오전 9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9시간 반 동안 이뤄졌는데요.

조 전 장관이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검찰은 증거인멸 부분과 웅동학원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해 한 차례 이상 더 불러서 조사할 방침입니다.

질문2) 감찰 무마 의혹으로 조 전 장관과도 연관돼있는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조사, 언제까지 진행됐습니까?

네 어제 오전 9시가 조금 지나 검찰에 출석한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은 오늘 새벽 3시까지 17시간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서울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뒤 이틀 만인 어제, 유 전 부시장을 소환했는데요.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지난 2017년 금융위원회에 재직하면서 업체 관계자로부터 차량과 자녀 유학비 등 편의와 금품을 받은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부시장은 미국행 항공권이나 골프채 등을 살 때 사모펀드 운용사의 법인카드를 사용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또한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특감반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유 전 부시장은 여전히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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