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4천 원 넘는데…소비자가 원하는 커피 한 잔 가격은?
2019-11-25 20:00 경제

현대인들에게 커피 한 잔 일상이죠.

전국에 커피 전문점이 7만 여 곳이나 되고,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한 해에 마시는 커피가 353잔입니다.

자 그럼 여러분이 생각하는 커피 한 잔의 적정한 가격은 얼마인가요?

김윤수 기자가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원유림 / 서울 중구]
"자주 마셔요. 정신을 깨게 해줘서."

[주양안 / 서울 관악구]
"하루에 2, 3잔은 마시는 거 같아요."

[오현정 / 서울 광진구]
"인생 같아요. 자주 마셔서 거의 주식."

하루 두세 잔씩 마시는 커피 가격은 이미 한 끼 밥 값을 훌쩍 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커피 한 잔의 적당한 가격은 얼마일까.

[최강일 / 서울 영등포구]
"1500원 선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지완/ 경기 성남시]
"3500원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아메리카노 1잔은 3055원이 적당하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김윤수 기자]
"하지만 커피 전문점 6곳의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을 살펴보니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보다 천 원 이상 비쌌습니다."

커피업계는 원자재 비용과 임차료,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커피전문점을 고르는 기준은 가격이나 품질보다는 접근성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주수영 / 서울 영등포구]
"아무래도 가까운데 있는… 두번째가 맛."

[이새영 / 서울 동대문구]
"가까운데 기준으로 가는 것 같아요."

또 한 번 갈 때 5천 원 정도를 쓴다는 소비자들이 많았습니다.

종합 만족도는 6곳 가운데 할리스커피가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시설과 품질 만족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매장이용 편의성과 호감도는 할리스커피에 대한 평가가 좋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최동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